구직등록 구인등록

지원프로그램

[전문가 인터뷰] 창업 성공의 핵심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준비에 있다 - FC전략 연구소 김중민 소장(서울시)

  •  

  • FC전략연구소 김중민 소장은 창업시장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가 가장 힘주어 당부한 것은 절대 자기 자신의 생각대로만 밀어붙이지 말고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원인 역시 스스로의 주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큰 규모의 창업으로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투자에 대비하여 합리적인 수준의 이익을 남기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김중민 소장의 견해였다.

 

Q. 현재 창업시장에 대한 진단은 어떠한가요?

 

A. 전체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 창업시장에 나서는 사람들 유형을 보면 직장에서 퇴직하고 창업에 나서는 이들이 대부분인데, 최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와 맞물려 창업시장이 더욱 혼잡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창업자들 대부분이 생계형 창업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원해서 창업을 한 사람의 수는 매우 적지요. 사회적으로 창업 육성을 무분별하게 부추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갈수록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창업에서 매우 불리한 부분이라 할 수 있지요.

 

Q. 그렇다면, 현 시장에서 창업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A. 어느 정도는 관망하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계상으로 창업자들 10명중 8명은 폐업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적은 업종을 잘 찾아보고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시작하기 좋은 아이템을 무작정 선택해서는 곤란합니다.

1

Q. 추천할 만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나요?

 

A. 특정 아이템을 추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창업자들마다 각자에 맞는 아이템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예산 범위 등을 고려하여 적당하지 않은 아이템을 추려내는 형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야 합니다. 창업자 시각에서 냉철한 현실분석이 있어야겠지요.

 

Q. 창업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창업 준비기간은 너무 짧아도 안 되지만, 너무 길어져도 안 됩니다. 최소 6개월 정도는 준비하면서 창업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중요한 사항들은 다 그 시간 동안에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그 동안 시장상황이 변하게 되고, 판단이 잘 서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업 준비는 1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창업 규모는 어떠한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과거처럼 몇 억씩 들여서 큰 규모로 하는 창업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은 창업에서 소위 ‘대박’을 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대박보다는 합리적인 투자 대비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옳습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예산 범위도 가용 예산에서 많이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Q. 입지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좋은 입지라고 해서 섣부르게 과도한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는 일이 있어선 안 됩니다. 현재 창업시장에서 점포에 과도하게 형성되어 있는 권리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형국입니다. 거품이 꺼져가고 있는 것이지요. 잘 찾아보면 생각 외로 좋은 매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매출이 높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서 장사하는 일이 피곤해져서 쉬고 싶은 마음에 점포를 내놓는 케이스도 있지요. 이런 점포를 찾게 되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점포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과도한 권리금을 주고 무리하게 입지 선정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A. 절대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창업시장을 살펴보면 대부분 스스로를 과신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의 말만 믿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다가 실패하는 경우이지요.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본사에 너무 의존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타깝게도 창업시장이 좋다고 할 수 없는 분위기이지요. 과감함도 필요하지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합리성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판단하여, 결정된 사항에 대해선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요. 창업에는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

FC전략연구소 김중민 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창업자들이 쉽게 빠지게 되는 자기 과신의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창업을 시작할 때 저도 모르게 ‘나만은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빠져들기 때문일 것이다. 창업은 객관성과 타당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전혀 창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합리적인 원칙과 전략뿐이기 때문이다. 현재 창업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창업지원
창업정보
창업교육
창업자금
창업보육센터
사회적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