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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전문가 인터뷰] 젊음의 가능성, 창업을 통해 꽃 피워라-연희전문대학 안채영 교수(서울시)

[창업전문가 인터뷰] 젊음의 가능성, 창업을 통해 꽃 피워라 - 연희전문대학 안채영 교수

 

연희전문대학에서 음식 조리 등을 비롯해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안채영 대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창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하게 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공창업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다고 안채영 교수는 말한다. 물론 창업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게 되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러나 청년 특유의 도전정신과 열정,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하는 사례 역시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창업시장은 냉혹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안채영 교수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Q. 학생들에게 창업에 관한 지도를 많이 하고 계시는데,주로 강의하시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주 강의 주제는 조리, 식음료 등 음식에 관한 것이지만, 강의 때는 방향을 창업 쪽으로 설정하여 주로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사업을 진행하였을 때 메뉴는 어떻게 정하고, 입지는 어떻게 정하고, 운영은 어떻게 하는 지 등에 대한 강의가 디테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지요. 단순히 음식조리법에 대해서만 알기 보다는, 내가 조리하는 이 음식을 통하여 어떻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지에 대해 미리 연구하고 고민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전 창업을 위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설계한 것이죠.

안채영교수02

 

 

Q. 학생들에게 창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 많지 않아요. 대부분은 취업 쪽으로 진로를 설정하여 그에 맞게 공부하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젊은 나이에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해 보는 경험이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오래전부터 창업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영향을 받아 직접 자기 일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외식업을 비롯해, 쇼핑몰, 교육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하는 사업이 모두 잘 된 것도 아니었고 실패도 적지 않게 경험했지만, 젊은 나이에 창업을 경험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언제든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무기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더라도 4, 50대쯤엔 창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나이가 되는 것이지요. 창업을 하자마자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어떻게든 실패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전 그 과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 경험이 나중에라도 성공하는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인생에서 창업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면, 젊은 시절에 더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Q. 하지만 창업시장에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는 창업자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A. 실패하는 창업자들이 많은 이유는,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준비없이 시작하면 100% 실패하는 곳이 바로 창업시장입니다. 주로 은퇴 후 창업을 하는 창업자들에게서 이런 사례가 많은데, 창업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입니다. 별다른 사전지식이나 연구도 없이, 한번 가본 식당을 떠올리고 ‘나도 저렇게 하면 잘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는 뛰어드는 창업자들이 의외로 굉장히 많아요. 아이템을 정할 때에도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정하고 시작하는 창업자들도 적지 않지요. 창업은 단적으로 말해 진입장벽이 높은 일입니다. 그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기 위해선 준비를 철저히, 그리고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안채영교수01

 

 

Q. 학생들에게 창업을 지도하면서 각별히 신경쓰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뭐니뭐니 해도 실전에 응용 가능한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창업의 실패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강의가 제가 지향하는 바이지요. 학생들과 함께 입지와 점포를 알아보러 다니기도 하고, 관련 서류를 공부하기도 하지요. 다양한 창업 성공 사례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그냥 이론만 가르치기 보다는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유망 아이템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일단은 애견시장 쪽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사실이 되었죠.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애견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애견유치원, 애견호텔, 애견장례 등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 힘들었던 아이템들이 시장에 등장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요. 외식업 같은 경우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미 자리를 잡은 아이템, 브랜드와 싸워 이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략할 수 있는 곳은 틈새시장인데, 이곳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아이디어를 잘 짜야 하지요. 그런 점에서 청년창업자들에게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적은 자본을 들여 론칭한 브랜드나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는 사례가 많으니까요. 청년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어요. 열정을 가지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만은 할 수 없으니까요. 취업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개발하여 창업시장에 도전해 보는 시도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Q. 좋은 입지를 찾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 우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오랫동안 치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한 두번 관찰한 것으로 입지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한 지역을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오랫동안 생존하는 아이템은 무엇인지, 지역 분위기는 어떠한지, 어떤 형태로 형성되어 있는지 주의깊게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찰 시간도 아침, 점심, 저녁에 따라 분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해야 하지요. 해당 지역 부동산과 가까이 지내면서 어떤 매물이 나오는지 등도 세심하게 바라보아야 하고요.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습성을 파악해야 어떤 아이템이 어떤 장소에 어울리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겨나게 되지요. 특히 상권을 분석할때에는 반드시 아이템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아이템 따로, 상권 따로 연구하는 것은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될 우려가 있어요.

안채영교수03

 

 

Q.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SNS는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파급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전 이를 따로 전문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SNS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바이럴 마케팅 업체 같은 곳에 맡겨놓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형식적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 노출시키는 것이 더 효과가 좋지요. 이를 말해주는 한가지 사례가 있어요.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SNS에 올려 수많은 공감을 얻은 사람이 있지요. 고기 잡는 일을 하는 아버지를 둔 어느 젊은 여성이 아버지가 고기를 잡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어마어마했지요. 아버지가 잡은 고기에 대해 주문이 폭주하여 SNS활용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는, 특히 나이가 좀 있는 시니어창업자의 경우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끊임없는 반복학습으로 익숙해지는 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Q. 현재 ‘사랑의 청년밥차’ 등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계신데, 봉사활동에 매진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어렸을 적부터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이 주변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지를 찾아 봉사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어요. 사업을 통해 얻게 된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이 정말 좋아보였지요. 그를 통해 깨닫게 된 것은 ‘내가 정말 감사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가진 것을 주변과 나누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이런 활동을 우리 학생들과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창업역량을 기르는 것에도 분명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성공하게 되면 나 하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주고자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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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영 교수는 실전창업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채영 교수의 말대로 창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연구를 게을리 하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SNS활용에 익숙한 청년들의 경우엔 그만큼 많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철저하고 꼼꼼한 준비라는 점을 안채영 교수는 몇 번이나 강조했다.

 

창업은 일단 시작 하면 쉼 없이 진행해야 되는 산행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쉬는 순간 경쟁자가 앞서 나가며, 쉰만큼 수익이 발생되지 않아 사업운영에 문제가 발생된다. 따라서 쉼 없이 사업을 지속하려면 다양한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여러 전문가가 공통적으로 주문하는 사항이 실전 경험이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능에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얻는 경험은 실제 창업 시 실패의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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