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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사업으로서의 길을 찾아낸 ‘선스튜디오’ 의 매듭 공예(서울시)

[CEO인터뷰] 사업으로서의 길을 찾아낸 ‘선스튜디오’ 의 매듭 공예

 

그녀의 손가락 사이에서 춤을 추던 실은, 이윽고 하나의 매듭으로써 완성된다. 완성시킨 매듭을 한 쪽에 다소곳하게 내려놓는 강선형 대표. 겉에서 보면 아무렇게나 손을 놀리는 듯 하지만, 완성된 매듭의 유려함을 보노라면 대체 저 무심한 듯 보이는 손동작에 어떤 비밀이 있는 건가 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런 것이 바로 수공예 미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소비자와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포구 신수동의 한 조용한 곳에 자리잡은 강선형 대표의 선스튜디오. 선스튜디오는 강선형 대표 홀로 운영하는 1인 기업으로 강 대표는 그곳은 작업실 겸 매장으로 쓰고 있다.

 

어떤 종류의 공예인지를 묻는 기자를 향한 강선형 대표의 대답은 ‘공예 크래프트 쥬얼리.’

 

‘주얼리’ 란 반짝반짝 빛나는 귀금속 공예인 줄로만 알았는데 뜻밖이다. 하지만 귀금속 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양새를 자랑하는 매듭이다보니 쥬얼리라고 표현해도 전혀 부족할 것은 없을 듯하다.

 

“동양과 서양의 매듭 공예를 서로 접목시켜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겉보기엔 다소 옛스러운 장식으로 보일지 몰라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더 좋아하지요. 전통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현대적인 부분도 있는 공예이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망이 좋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느낌을 주는 듯한 작품들이 많다. 일종의 예술작품이라고 해서 친숙한 느낌은 없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편견과는 거리가 멀다.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지 역시 창작자로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강선형 대표는 설명했다.

 

 

선스튜디오03

매듭 공예란 분야를 비즈니스에 특화시키다

 

사업이 되기 전, 공예는 강선형 대표에게는 하나의 취미였다. 취미로서 일상적으로 공예를 하던 강선형 대표는, 런던 유학 시절에 거리에서 자신이 취미로 만드는 것과 비슷한 작품들을 판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마켓에 내놓았고, 꽤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 낸 것이 그녀가 본격적으로 수공예로 뛰어들게 된 계기이다.

 

“영국은 그러한 형식의 마켓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어요. 자신이 팔고 싶은 물건만 있으면 마켓을 통해 판매하기가 어렵지 않지요. 제가 만들었던 것은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으로, 외국사람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을 거예요. 판매 수익이 나쁘지 않았어요.”

 

강선형 대표는 귀국 후, 사업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시장에 나섰다. 매듭공예란 분야는 일종의 예술 창작으로서 활동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강선형 대표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쪽으로 특화시킨 경우였다.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된 활동을 위해 설립하게 된 회사가 ‘선스튜디오’였다.

 

 

선스튜디오04

강습을 우선시한 위치 선정

 

선스튜디오 매장은 서강대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번화하지는 않았지만 교통은 그럭저럭 편리한 곳이다. 점포 비용을 낮추면서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다 보니 얻게 된 자리였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점도 있지만, 사람들이 찾아오기 쉬운 곳에 위치할 필요가 있었죠. 다름아닌 강습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때문이에요. 많은 분들이 매장을 방문해서 저에게 강습을 받는데, 이 강습이 수익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그 외에 외부에 출장강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센터나 단체, 업체 같은 곳이 주 고객이죠.”

 

 

선스튜디오01

발생하는 수익 중에서도 판매보다는 강습을 통한 것이 더 많다고 한다. 가끔 지나가다가 매장 안을 보고 들어와 작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라서 그러한 경우는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단시간에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 어려운 수공예 제품의 특성상,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는 손님들을 타깃으로 삼는 것 역시 바람직한 선택은 아니다.

 

강선형 대표가 해당 분야에 대해 아쉬워 하는 것은 판매처. 판로가 많지 않다는 점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영국과 같이 활성화된 마켓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와의 연결이 쉽지 않다는 것이 강선형 대표의 설명이었다.

 

그만큼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사실 역시 강선형 대표가 이야기한 바였다.

 

“큰 돈을 바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오랫동안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디자인과 관계된 일인만큼 감각을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 주기적으로 홍대와 같은 곳에서 관련 샵을 살피면서 트렌드를 읽곤 하죠. 앞으로는 해외진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관련 단체의 지원을 받아서 해외에서 어떤 식으로 하면 가능성이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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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튜디오’는 강습과 더불어 매장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강선형 대표는 매장 판매를 통한 수익보다는 강습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다. 매장은 역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로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눈에 잘 띄지 않아 방문판매를 노리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대신 서강대, 신촌역 등 젊은층이 항시적으로 운집하는 곳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수공예 주얼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강습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보여진다. 또한 작품활동을 위해서라도 너무 붐비는 곳보단 다소 한적한 곳을 택하는 것이 작가로서의 발전을 위해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선스튜디오02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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