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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모두다 웰컴, 작은 동네 책방 ‘만일’(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CEO인터뷰] 모두다 웰컴, 작은 동네 책방 ‘만일’

 

철저하게 짜인 마케팅과 자본이 투입된 베스트셀러, 온라인 서점의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른바 동네책방은 익숙한 듯 낯선 존재다. 언제부터인가 문방구와 학교를 사이에 두고 동네에 하나씩은 꼭 있었던 책방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나마 남은 곳들도 입시용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취급하는 정도다.

그런 와중에 지난 ‘책방 만일’이 망원동 골목길에 문을 열었다. 두 손 가득 장바구니를 짊어진 이웃 아주머니와 골목의 아이들, 퇴근길의 고단한 회사원이 책방 만일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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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 만일’ 정경>

 

발길을 멈추게 하는 동네책방

책방 만일은 “책을 통해 ‘만일의 세계’를 상상”하길 바라는 이승주 씨로부터 시작됐다. 어려운 이야기다 아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매일 걷는 도시, 숨 쉬는 공기, 주변 동물과 식물에게 ‘만일’ 다른 가능성이 생긴다면 과연 어떤 벌어질지 상상해보자는 것. 책은 그 상상의 출발점이자 조력자인 셈이다.

“책방 만일 나름의 주제와 키워드를 가지고서 책을 선정하고 있어요. 먹거리, 동식물, 지역, 주거, 일터, 사회적 이슈 등이 그러합니다. 되도록이면 작은 출판사에서 만든 책을 소개하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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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만일’ 내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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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책꽂이>- 주인장이 심혈을 기울여 고른 책들은 딱 소화하기 좋을 정도의 양만큼만 서가에 배치되어 있다.

 

 

 

작은 동네책방의 매력이라면 수천 종의 책들 사이에서 방황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일 테다. 덕분에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의지하는 본의 아닌 습관은 자연이 사라진다. 그 중에는 시중에서 쉬이 만나보기 어려운 해외의 잡지나 원서도 포함되어 있다. 익숙한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대신, 굳이 품을 들여 책방 만일을 찾아올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까닭이다.

비정기적으로 선보이는 기획전 역시 또 다른 재미다. 첫 시작으로 <멸종위기>라는 타이틀의 오픈 기념 전시를 열었다. 종이책과 종이책을 사는 행위, 그것을 판매하는 공간인 서점에서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관련된 책을 모아 별도의 테이블을 꾸리고, 원화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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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만일’ 내부 전경>

 

그 외에도 이승주 씨는 동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호기심 어린 눈빛과는 달리, 선뜻 책방 안으로 발을 들이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책방과 주민 모두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앞으로는 책방에서 일요일마다 독서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 관련 세미나라든지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원서 함께 읽기 등이다. 기존의 다른 독서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도 문의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99-46

-운영시간 AM11:00~PM7:30(월요일 휴무)

-문의 070-4143-7928

-SNS http://twitter.com/bookshop_ifso

 

 

 

-송은정 기자-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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