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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이충훈가발연구소(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CEO인터뷰] 시장 잠재력 속에서 성공의 실마리를 찾다 ? 이충훈가발연구소

 

가발은 탈모를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간편하다는 것이 다른 탈모 솔루션에 비해 가장 유리한 점이다. 최근 가발을 대여하는 업체도 매우 많아지고 있는데, 생각 외로 대여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다는 것이 ‘이충훈가발연구소’ 이충훈 대표의 설명이다. 시장의 잠재력은 큰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기술이 있어야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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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요가 성공을 뒷받침한다

우리나라의 탈모인구는 어림 잡아 1000만 가까이로 추정된다. 전체 인구 5명중 1명이 탈모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탈모는 실제로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가발 산업이 전망이 밝은 이유이다. 이충훈 대표는 가발 시장의 장점은 고객층의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말했다.

“탈모인구의 그 어마어마한 숫자만으로도 가발 시장은 꽤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재고객의 수 자체가 워낙 많으니까요. 더욱이 그 수는 그전보다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탈모의 발생은 유전 외에도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다. 최근 취업난 등의 사회적 문제가 젊은 층의 탈모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탈모 환자 중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이와 같은 현실에 기인하고 있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외모에 큰 신경을 쓰지 않지만, 젊은 층은 다릅니다. 특히 머리가 벗겨지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흉터 같은 것보자도 외모에 더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외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벗겨진 머리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아요.”

시중에는 모발이식이나 치료제 등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 있지만,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역시 가발을 착용하는 것이다. 또한, 급한 사정이 생겼을 시에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충훈가발연구소’에서는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가발대여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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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보다는 구매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지만 이충훈 대표는 가발 대여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다. 탈모는 일시적인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가발을 하나 맞추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탈모는 만성질환이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평생을 탈모와 함께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여에 대한 수요는 적은 편이지요. 대여에 대한 문의는 대부분 결혼식 등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것들이죠.”

차라리 대여보다는 구매를 해서 계속 가지고 있는 편이 경제적으로 더 낫다는 것이 이충훈 대표의 설명이다. 구매 의사를 밝힌 고객과는 우선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모발 색상, 모발의 질, 모발량 등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탈모부위를 정확히 본을 떠서 맞춤제작에 들어간다.

“각각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 스타일을 잘 맞춰서 표현해줄 수 있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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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훈가발연구소’에서 만드는 가발은 100% 자연모이다. 인조모는 자연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인조모로 제작한 가발은 여러가지 면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모가 많이 귀해져서 자연모로 제작한 가발은 가격대가 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인조모로 제작한 가발보다는 확실히 자연미가 풍부하고 머리에 착 감기게 되지요. 인조모는 시간이 지나면 스프링처럼 꼬이는 특성이 있고 햇빛에 비추면 빛이 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가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부족한 것이지요.”

 

 

유동인구의 동선보다는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라

단순히 가발을 만들어 놓고 파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관련 기술은 필요하다. 이충훈 대표만 해도 같은 업종의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기술을 익히고 창업을 한 케이스이다.

“물론 기술이 있다고 해도 매뉴얼화 된 기술을 넘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솔루션이 있어야 합니다 . 또한 손님들이 밝히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업 마인드도 필요하지요. 손님들의 심정을 잘 헤아리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매장이 건물 1층에 위치할 필요는 없다고 이충훈 대표는 설명했다. 특수한 사정에 있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일이기 때문에 유동인구의 동선 등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대신, 찾아오는 길은 쉬운 것이 좋다.

“광고 등을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멀리서 오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매장은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습니다. 간판도 잘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지요. 100% 예약제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들어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신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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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것처럼 탈모인구의 증가로 인해 가발산업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도 탈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인구는 오랫동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탈모 연령층 역시 낮아지고 있다. 이충훈 대표는 2, 30대 고객과 여성고객이 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전망이 마냥 장미빛은 아니라는 점 역시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다.

“시장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발 외의 다른 경쟁요소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모발이식, 모낭복제 등의 방법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가발에 대한 수요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지요.”

 

 

목동에 위치한 ‘이충훈가발연구소’는 오목교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이 찾아오기엔 편한 곳이다. 가발업계에서는 종종 미용 쪽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고 하는데, 가발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고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발 특유의 성격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측면이 완성되어 있지 않으면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 아직은 수요가 꽤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므로 전문성을 잘 살리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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