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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쉬라이크스커피’ 김훈재 대표(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

 

[CEO 인터뷰] 지역 친화력을 가진 공간대여 사업  - ‘쉬라이크스커피’ 김훈재 대표

 

등촌동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쉬라이크스커피’는 커피 외에 다른 것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공간’이다. ‘공간’은 임대사업의 아이템으로서 매우 적절하다. 공간을 소유한다는 것은 웬만큼의 비용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공간에 대한 필요성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마다 비용을 치르고 사용한 뒤 반환하는 ‘임대’ 개념의 소비와 공간이라는 아이템은 아주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쉬라이크스커피 내부

 

공공성을 띈 공간 임대사업

카페 ‘쉬라이크커피’는 골목 안 쪽 다소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평범한 커피 전문점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내부가 꽤 넓고 인테리어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보다 내부가 널찍하고 2층까지 있어 상당히 쾌적하다. 그도 그럴 것이, ‘쉬라이크스 커피’는 단순히 커피만 마실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내부 공간을 임대하여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쉬라이크스커피’ 는 카페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종의 공간대여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으로 다양한 행사가 이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팬미팅, 뮤직비디오 촬영, 그리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여러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카페를 대여하고자 하는 손님들과 그 목적은 정말 다양합니다. 주인으로서는 이곳 ‘쉬라이크스커피’가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즐거운 곳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요.”

‘쉬라이크스커피’를 운영하는 김훈재 대표는 사실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컴퓨터 관련 전공을 가진 김훈재 대표는 디자인 일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 외에 뭔가 더 사회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 끝에 ‘공간 임대’라는 사업 아이템을 떠올렸다고 한다.

“뜻 깊은 행사를 위한 공간은 언제나 필요하게 마련이니까요. ‘쉬라이크스커피’에서 가치 있는 일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넘어서 지역에 무언가 좋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어요.”

실제로 ‘쉬라이크스커피’의 공간 임대 서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에 많은 부분 맞추어져 있다. 지역에서는 공적인 목적의 여러 행사를 기획하거나 준비하는 일이 많은데, 그럴 때 ‘쉬라이크스커피’를 찾은 주민들에 의해 일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눔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지역 행사의 주 무대는 ‘쉬라이크스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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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에 대한 추구는 장기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된다

김훈재 대표는 사실 ‘공간 임대’라는 사업을 구상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고려는 크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주 목적이 공공적인 가치 창출에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모임을 갖고 싶어 대관을 문의하는 경우, 부담을 주지 않도록 대관료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 ‘건축’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이 모임을 갖기 위해 대관을 문의했던 적이 있었죠. 어린 나이에 열정을 가지고 뭔가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대관료를 아주 저렴하게 해주었더니 정말 그 가격에 되느냐며 깜짝 놀라더군요. 물론 카페 운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을 남겨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카페가 잘 운영되기 위해선 보다 큰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고민도 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크게 수익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지역 전체를 위해 뭔가 기여를 하게 되면 그것이 사업 운영에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훈재 대표는 생각하고 있다. 취지와 목적이 좋다면, 사업 역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리란 생각이다. 물론 김훈재 대표의 생각을 틀렸다고 말할 순 없다. ‘쉬라이크스커피’ 역시 지역 기반의 공공 활동에 꾸준히 참여함으로써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김훈재 대표는 좋은 뜻에서 이 같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쉬라이크스커피 내부

불리한 입지조건을 상쇄하는 아이템

‘쉬라이크스커피’가 커피 전문점으로서의 입지가 좋다고 말하기는 사실 어렵다. 역과 가까운 곳에 있기는 하지만 골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하는 위치라 지나다니는 사람들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김훈재 대표 본인 역시 이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 다만 유리한 점이라면 ‘공간 대여’라는 또 다른 아이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행인을 주 고객으로 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다. 유동인구나 주변 입지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점은 불리한 입지조건을 상쇄하는 여건이 된다.

“찾아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블로그 등을 통해 일부러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카페 임대에 대한 문의는 하루에 2~3번 올 정도로 잦은 편입니다. 용도도 모임, 세미나, 전시회, 찰영 등 다양하지요. 분명히 커피 전문점이라는 아이템 하나만 가지고는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쉬라이크스커피’는 일부러라도 찾아와야 할 다른 이유가 있는 셈이지요.”

서비스 형태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쉬라이크스커피’의 대여 아이템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 특정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임대에 대한 수요는 김훈재 대표가 밝혔듯이 매우 다양하고, 또 많다. ‘쉬라이크스커피’는 이러한 수요의 많은 부분을 충족시킨다. 다양한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쉬라이크스커피’의 공간을 임대한 고객들의 활동은 여러가지 형태를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김훈재 대표는 실제 창업을 하기 위해선 보다 신중한 태도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좋은 면만 바라보고 낙관하면서 창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쁜 부분도 볼 수 있어야 성공하는 창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근에도 여러 사업체가 많이 있는데, 생겨났다가 오래 못 버티고 나가게 되는 장면을 숱하게 봐왔지요. 행동하기 전에 충분한 숙고가 있어야 합니다.”

 

쉬라이크스커피 내부 책장

‘쉬라이크스커피’의 위치는 커피 전문점으로서는 불리한 곳이지만, ‘공간 대여’의 아이템을 갖춘 덕에 불리한 입지조건은 극복해낸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커피 전문점’이라기보단 ‘카페 대관’이라는 아이템을 하는 곳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지역에 연계한 활동으로 지역 밀착형의 사업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흥미로운데, 이는 지역 친화 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공간 임대’에 대한 수요는 결코 적지 않다. 이를 잘 활용하고 있어 ‘쉬라이크스커피’는 상당히 좋은 운영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쉬라이크스커피 김훈재대표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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