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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화, 3D 풋스캔 기술과 O2O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제2의‘귀족’만든다

성수동 수제화, 3D 풋스캔 기술과 O2O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제2의‘귀족’만든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9월 20일(화),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전략 간담회를 성수동 소공인특화센터에서 개최하였다.

    금일 간담회에서는 성수동 소공인들의 애로 청취 및 개선방안 모색뿐만 아니라 성수동 소공인 브랜드화를 통한 내수시장 안착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제화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화시장 규모는 ‘05년 2조 원에서 지난 해 1조 2천억 원으로 40% 감소하였으나, 남성용 수제화 시장은 같은 기간 600억 원에서 720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성수동은 수제화 관련 전·후방 사업체 425개 사가 밀집한 국내 대표적인 수제화 집적지로 전체 사업체의 56%인 239개 사가 소공인에 해당한다.

    * 성수동 사업체구성 : 제화생산·판매(72.9%, 310개 사), 원·부자재유통(27.1%, 115개 사)

    ·성수동 수제화 사업체 현황  * 성수 수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리서치(‘15.10, SBA)
    1. 사업체 업력(%) : 20년 이상(8.8), 10~20년(29.7), 5~10년(33.9), 5년 미만(27.2%)
    2. 사업장 형태(%) : 임대(98.3), 자가소유(1.7)
    3. 연평균 매출액(‘15년) : 6.78억 원
    4. 업체별 평균종사자(%) : 5인 이하(97.5), 5인~10인 미만(2.5)

    그러나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의 73.4%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하 OEM) 기업으로 업체간 차별성이 미흡하고, ‘95년 설립된 성수동 수제화 공동브랜드인 ’귀족‘ 이후 시장을 선도하는 자체 브랜드는 부족한 상황이다.

    [사례]·성수동 공동브랜드 [귀족]

    (개요)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을 주축으로 180여개의 중소신발업체들이 참여하여 ‘95년에 설립

    (전략/성과) 대기업보다 5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140억 원 매출

    (실패요인) ① 무리한 대리점 확대에 따른 균일한 품질유지와 공급, AS관리 한계, ②정부구매사업, 행사상품공급 등 동시 추진에 따른 이해관계 차이로 인한 협업기반 붕괴 등(설립 1년 후 부도처리)

    금일 간담회에서는 소공인이 입체(이하 3D) 프린팅 등 신기술과 온·오프리안 연계(이하 O2O) 서비스를 접목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출신 조맹섭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3D스캐너(핸드 핼드)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구두골 기술을 소개하고, 소공인 공동사업에 동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도 제안하였다.

    * 3D 프린팅기술 활용시 제작기간도 1개월에서 1일로 단축 가능

    O2O서비스를 통해 소공인 저마진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OEM 방식은 브랜드사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 압박과 소공인의 저가 수주 경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O2O 기반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층을 성수동에서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공인 자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지원 및 수제화 제작 기술 전수를 위한 지원 필요성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청은 성수동 공동브랜드 ‘귀족’의 절반의 성공에 주목하여 공동브랜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단계별 성장 지원에 나설 계획으로,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발굴) 숙련 기술 및 품질 수준이 보장되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우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핵심역량, 보완역량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실시

    ② (성장지원) 수제화 명품브랜드 육성 및 내수시장을 통한 해외진출 가능성 검증하기 위한 ‘브랜드화 지원사업 신설’

    (공동지원) 공동 비즈니스에 기반 한 공동브랜드 지원

    공동 브랜드 개발 및 대외 홍보 중심의 기존 공동브랜드 사업을 보완하여 공동브랜드 주관회사가 신사업 활동*, 이해관계의 조정까지 참여하는 ‘기업 오가나이져(organizer)’ 역할 수행

    * ①신제품 개발·생산, ②신서비스 개발 및 제공 ③ 상품의 새로운 생산·판매방식 도입 등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접목 한 수제화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 시도 및 신규 고객층 확보

    (개별지원) 희망 업체의 자체 브랜드 고도화 지원

    * 소공인이 판로지원 희망분야(‘15. 실태조사) : 제품홍보지원(21%), 자체브랜드화 지원(14%) 純

    기업·브랜드 이미지(CI·BI) 및 홈페이지 제작, 전용 판매공간*, 홈쇼핑 20초 광고, 론칭 행사비를 지원하고, 신제품 제작 시 소공인 기술개발(R&D)까지 연계

    * 정책매장, 소공인 공동판매장 일부 구역을 브랜드화 전용공간으로 활용

    공영홈쇼핑, 소상공인방송 등에 소공인 제품의 판촉·홍보 지원을 위한 전용판매 시간·프로그램 등 중기 유통플랫폼 접근 확대

    ③ (해외진출)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공동·개별 브랜드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해외진출 지원 실시

    ‘코리아복합타운’ 조성 등 해외진출 시 수제화 소공인 참여 기회 부여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품질과 제품력이 뛰어난 소공인의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입주공간·규제·판로 등 일괄 지원 체계 가동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면세점* 및 전통시장 내 미니면세점과 연계하여 우수 소공인 제품 판매 추진

    * 면세점 입점 정책매장 현황(‘16, 7개소) 인천공항 서편점/ 동편점, 여의도(갤러리아), 용산(HDC신라), 인사동(에스엠), 명동점/부산센텀(신세계)

    이 날 간담회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개인화(personalization) 추세가 맞춤형 수제화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술 진보로 인해 맞춤형 제품 생산비용이 하락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소공인에게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수동에 특화된 맞춤형 정책지원 체계 가동을 통해 내수와 수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 할 예정이며, 4차 산업혁명에서 신기술과 융합한 소공인이 변화하는 산업생태계에 신속한 적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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