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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장기화된 침체로 창업줄고 폐업늘어

경기민감 자영업자 직격탄

금융대란에 고물가, 고환율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창업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부도 발생 법인 수는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소규모 소매업체나 음식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한계상황에 몰리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전국에서 창업한 법인수는 3만6081개로 전년 같은 기간의 3만7049개에 비해 968개(2.6%)가 감소했다.

반면 부도가 발생한 법인수는 1097개로 전년 같은 기간의 986개에 비해 111개(11.3%)가 증가했다.

또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상반기 자영업자 수는 모두 594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만3000명 감소하면서 6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카드 사태로 내수침체가 극에 달했던 2003년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음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창업건수는 4만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건이 늘기는 했으나 폐업건수가 3000건으로 늘어나 전체적으로 2000건이 감소했다.

음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사가 안되는 데도 폐업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곳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음식업 폐업수는 통계로 나온 수치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혼자 영업하면서 인건비만 간신히 건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종업원들의 임금을 제대로 못줄정도로 매출이 감소한 곳도 많다”고 전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최근 조사에서 월 400~500개의 업체가 문을 닫고 있으나 새롭게 문을 여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 가격은 올랐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20~30%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를 비롯해 버터, 식용유 등 원자재값 급등에 타격을 받은 제과점도 직격탄을 맞기는 마찬가지다. 대한제과협회 회원사수는 8000개로 5~6년전의 1만6000개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의류소매를 하은 자영업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의류코너를 하는 한 상인은 하루 내내 손님이 2명밖에 없었다가 하면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대형 쇼핑몰에서도 1만원짜리 옷한벌도 못파는 가게가 수두룩할 만큼 손님 구경하는게 소원이라는 곳도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경기가 나빠지면 우선적으로 타격을 받는 곳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다”며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때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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